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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키네시스 애니화 결정
2032년 7월 2일 극장 대개봉
버터 감독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것… 기대 부탁해"
밀쥬 기자 │ 입력 2023.06.29 11:11
애니메이션 영화 ‘오토키네시스’ 스틸컷. 사진=버터
[뉴스컬처 밀쥬 기자] 버터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오토키네시스’ 의 스틸컷이 공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작품은 동명의 합동 커뮤니티를 원작으로 지도에서 사라진 도시 ‘디프로스’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을 다룬 어반 판타지다. 스틸컷은 작품의 실제 장면 중 일부분으로, 다양한 상황을 여러 각도로 조명해 생생히 담아냈다. 공개된 이미지 중 특히 ‘플레임’ 이 전면에 나온 이미지는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트위터 실시간 트랜드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오토키네시스’ 스틸컷. 사진=버터
‘같은 사건’ 인데도 느끼는 바가 다르다
동일한 시각,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2021년 12월부터 다음 해 7월까지 참여형 공동 창작으로 제작된 ‘오토키네시스’는 다수의 서술자가 각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군상극이다. 이야기의 흐름을 한 인물의 시점에만 주목하지 않고 다각도로 조명해 긴장감을 높였다. 다양한 시점이 사건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셈이다.
‘오토키네시스’ 제작진은 원작 팬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 긴박하고 화려한 액션씬과 섬세한 감정 묘사를 교차해 밀도를 올렸고, 판타지와 현실을 뛰어넘는 생생한 묘사로 몰입도를 높였다.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버터 감독은 “제작진 일동 원작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했다. ‘오토키네시스’의 또 다른 매력과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오토키네시스’는 10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2032년 7월 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오토키네시스’ 설정 일부. 사진=버터